10/22/2011

#14. 가을이 왔어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은데
고것 참... 쉽지 않네요 ^^


오늘 첫 사진은 같은 과 친구 코트니예요. 
제가 블로그에 뭐라고 쓰는지 참으로! 궁금해 하는 친구죠 
한국말로 쓰니 사진만 구경하고. 내용은 알길이 없는거죠 ㅋㅋ




이번 학기는 좀 나아졌는데.
매일 퀴즈, 시험에 
치여 살때
시험 전에 늘상
교실밖 책상에 앉아
같이 공부하던 친구에요.
코트니는. ^^ 
완전 솔직해서
한마디한마디에
빵빵 터질때가 많아요






그리고 또 한명의 친구.
로린다!
수업중에
저랑 매일 같이 앉는
제 짝꿍 ^^
세아들의 엄마인 로린다는
애들 키우기도바쁠텐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어찌나 똑똑한지!!
제가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학교 친구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명 더 소개하자면.
요즘 같은 병원에서 실습하는 티파니.
21살의 젊고 예쁜 그녀!
여행도 좋아하고.
다른 나라 음식, 문화에도 관심이 참 많아요.
한국말로 HELLO는 뭐냐고 물어봐서 가르쳐 줬더니 
"안녕" 제법 잘 따라 하고 ㅎㅎ
동양 애기들을 너무 귀엽게 생각해서
내년 졸업식 때 한국에서 우리 가족들이 올거라니
벌써부터 우리 조카 준범이랑 준열이 만날 생각에 들떠 있어요 ^^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티파니의 사랑은 Justin Bieber!
한국에서도 저스틴 비버가 제법 인기있죠?
여기선 저스틴비버가 그 멋진 어셔도 제치고
인기가 완전 하늘을 찔러요 진짜!

이제 고작 17살인 저스틴비버.
티파니는 자기 미래의 신랑이라며.
트위터로 저스틴비버가 어디서 머물며 공연하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그녀 ㅋ

 오늘도 길어진 서두는 여기까지!!! ^^

이곳에도 이제 가을이 와서
날씨가 며칠전부터는 완전 서~늘해졌어요.


요 사진은 바로 지난주 일요일 오전의 우리집 거실풍경이랍니다
이른 낮잠을 즐기시는 남편님과 애견 하나양 ^^

사진 중 주의깊게 봐야할점은 바로.
매일 덥다덥다 하던 보가 춥다고 담요를 덮은 것이지요!!
아하하하~! 



이곳은 대부분의 집들이 중앙난방식이라
집안 온도를 정해 놓으면 
천장에서 여름에는 찬바람,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집안 온도를 적절히 유지시켜준답니다.

그러니 우리 집안의 문제는.
늘상 더워 하는 보랑. 늘상 추워 하는 나랑.
원하는 실내 온도가 같을리가 없죠.

그래도 보가 더워서 땀 흘리는 것보단
내가 옷 하나 더 걸쳐 입는게 낫겠다 싶어
여름 내내 집안 온도는 저에겐 서~늘 그 자체!!

근데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보도 저렇게 담요를 덮고
그저께부터는 냉방에서 난방으로 바꿔서 
천장에선 따뜻한 바람이 솔솔 나오니.
차~암 살맛 납니다요 ㅎㅎㅎ


살짝 눈 무섭게 뜨고 낮잠에 빠진 하나양
누가 그러더라구요.
ㄷ자로 뻗어 자던 개가
또아리를 틀고 자면 가을이 온거라고!
하나도 요즘 또아리를 많이 틀고 자요 ^^


두 사람이 자는 동안 나는
기본과목으로 수강중인 영어 숙제.
마지못해 끝냈어요 ㅎ
인터넷으로 수강중인 과목인데 일요일이 과제 제출 마감일이라
진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사실은 나도 낮잠 자고 싶었는데 ㅠㅠ


가을 기분나게
 우리집 앞마당에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었어요 ^^


요 코스모스. 같은 동네 사시는 한국분한테 몇 뿌리 얻어 심었는데
여름동안은 시들시들한게 
저게 잘 살고 있는건가 했는데
가을되니 저렇게 마구마구 꽃이 이쁘게 나오네요


코스모스 보니 한국 생각이 나는것도 같고.


요것도 같이 얻어와 심은건데. 
가을되니 노란 꽃들이 요렇게 이쁘네요 ^^


이름 모를 이 꽃도
참으로 예~쁜 샛노랑의 큼직한 꽃들로 마당을 밝혀주고 있어요


마당에서 좀 뛰어 놀다 지쳐 앉아 쉬는 중인 하나양
나이 9개월에 저질체력 ㅋ ^^


겁 많은 하나는 
무슨 소리만 조금 들려도 
저렇게 겁 먹은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본답니다.
진짜 덩치값 못하는 아이죠 ㅎ


우리집 마당에.
여름에는 봄에 심어둔 토마토도 이렇게 났었답니다.


그리고 고추도요 ^^


그리고 멜론도 한 너댓게 나왔구요.
요기선 cantaloupe이라고 불리는 멜론인데요.
요게 참~ 달고 맛있어요

요게 바로 사람이 먹고 탈났다는 그 미국산 멜론 종이에요.
한국에서도 뉴스가 나갔죠?
얼마전에 한국에 있는 엄마도 뉴스보고
멜론 사 먹지 말라고! 강조하시던데
여기서도 요종류의 멜론 먹고 사람도 죽고 뭐 그랬다며 이슈가 되서
사람들이 한동안 안 사먹었요.



요게 바로 우리 마당에서 나온 것. 제법 크죠? ^^


잘라보니 속도 적당히 잘 익었더라구요


요렇게 잘라서 통에 담았다가 한동안 잘 먹었어요.
이렇게 달고 맛있는걸 보는 안 좋아한답니다.
멜론 뿐만이 아니라 보는 과일들은 별루 안 좋아해요.
오렌지나 그나마 좀 먹을까.

여름내 우리 마당에서 난 것들은
다~시부모님이 "가져다 심어라" 하셔서 심었던건데
뭐 물만 한번씩 주고 해준것도 없는데
잘도 자라서 저렇게 열매가 났어요.

 여기 남부에선 기온이나 토양이 뭐든 심으면 잘 나는것 같아요.
그러니 잔디도 그렇게 금방금방 자라서
그거 자르는게 일거리였죠 ^^

(잔디깍는 벅찬 여름노동은
#7. 여름일거리 "잔디깍기" 를 참고 하세요 ^^)


지난 토요일에 한국에서 엄마가 보내준 박스를 받았어요.


한국 냄새를 가득 담고 온 물건들 ^^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엄마~!


박스에서 나온 마른 멸치 보더니.
자기 이거 잡고 사진 한번 찍어야겠다며. 이 표정 ㅋㅋㅋ
마른 오징어, 마른멸치나 생선류.
진짜 이런건 좀 징그러워해요

그 징그러운걸 나는 낼름낼름 잘 먹으니.
저도 징그럽다고 생각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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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많이 추워졌다고 하던데.
모두모두 감기 조심 하세요.
건강! 무엇보다도 그게 최고잖아요!

댓글 2개:

  1. 안녕하세요. 인사가 미뤄졌네요. 블로그 알게 되어서 저장해놓고 이제 연락드려요. 이멜로 인사 드리고 싶은데 주소를 알 수 있을까요? 저도 미국 사람과 결혼해서 알라바마에 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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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라바마에 계신다니 반갑습니다^^ allykimko@gmail.com 요게 제 이메일 주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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